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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침은 부족함보다 못하리! - 미동
 해바라기  12-23 | VIEW : 5,222
또 나왔어?”

“글쎄 그게!!!.......”

군복무하는 아들이 휴가 나왔다. 정말 가출 해 버리고 싶은 심정이다.

들어간 지 몇 날 되지 않은데 벌써 2달이 흘렀단다. 세상에나.

부모는 눈깜박 할 시각에 녀석은 여삼추(三秋) 시간이었나 보다.

‘엄청 힘들었다!’며 너스레 떠는 모양새에 뱃살보니 고생은 뱃속에 품었나 보다.




아들생일은 예수님탄생과 같은 날.

예수 닮아 주길 학수고대(鶴首苦待)했던 부부는 매년 가슴앓이로 목이 메인다.

‘이번 들어가면 구정 돼야 나온다!’소리에 부부는 말없이 긴 한숨 쉰다.

아들 생일준비에 부부는 말이 사라졌다.

집사람은 긴머리 매만지고, 남편은 말없이 허리띠 한 눈금 조여맨다.




함께 영화보고 그토록 가고 싶어하는 ‘바이킹스 뷔페’에서

목 추겨주고 목 때를 벗겨주었다. 두 녀석이 풀빵구리 드나들며 정신없다.

분명 탈북자 집안출신은 아닌듯 한데.... 이상타!




부부는 분위기와 대화 위주로!

두 자녀는 못 먹어 한 맺힌 아귀 위주로!

진지한 대화는 간곳없고 기대했던 대화는 열중 쉬어! 되었다.

‘인생의 목표가 뭐냐?’고 물었던 게 순진한 질문이었나 보다.

‘맛 떨어진다!’는 표정이 밀물처럼 밀려온다.

차라리 ‘왜 사냐고!’ 묻는 편이 더 솔직했을지 모른다.

내가 세상물정을 너무 몰랐나보다. 세상이 그렇게 빨리 변할 줄이야!!




누군가 ‘요즘 애들 다 그렇다’지만 ‘예외는 있지 않냐!’고 반문해본다.

‘세상을 움직이는 자는 꿈이 있는 자’가 아닐까.........

하루살이처럼 살아간다면 후회스럽지 않을까. 나만 후회스러운가!

집사람은 한마디 던진다.

‘당신처럼 사는 삶이 이 세상에 얼마나 되겠냐’고.....




나는 ‘아나롤그 세대’고 신세대는 ‘디지털 세대’라고 한다.

요즘은 ‘디지아나 세대’로 흘러가고 있지 않은가!




삶에서 세상에 태어난 존재 이유를 찾기 위해

살아간다면, 정말 살만한 가치가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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