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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ssia (바램) - 時雨™
 해바라기  07-29 | VIEW : 781
바램

바람이 불고 비가 오는 날이면
한순간 밀려드는 서러움이 애를 끓게 합니다.
무엇을 바라는 것도 아닌데도 처질 듯 애처러운 노래만 가슴에 남고
눈가에 어른어른 이슬방울 맺힌 듯
먼지 모를 그리움이 사랑의 아픔처럼 남았습니다

Travessia!
귓전에 스쳐 가는 Daniel Barenboim의 피아노 소리
내가 무슨 바램이 있었는지 허공 중에 흩어진 Travessia!
전율이 흐르듯 떨리는 마음
남은 것은 알 수 없는 한순간 밀려드는 서러움 뿐
Travessia! Travessia! 그 말뜻대로 바램이 있었던가!
알 수 없는 메아리만 허공 중에 맴돕니다!

바람은 부는가! 애절한 바람은 부는가!
그리움이 쌓이고 쌓여 한이 되었나!
Travessia! Travessia!
그 이름 부를 때는 한이 쌓인 바람만 불고 애타는 울부짐만 허공에 날려
Travessia! Travessia! 그 말뜻대로 바램이 있었던가!

한순간 잊혀진 이름
가슴속에 맴돌아 메아리쳐 올 때 면
Travessia! Travessia!
눈물이 나도록 그리운 이름
Travessia! Travessia!
나는 어찌 할 바 몰라 그저 두 눈을 지긋이 감고
애절한 마음 이겨내려 하였습니다

낙엽 지는 가을
아픔마저 이겨내지 못하고
아직도 님을 위한 노래만 부르고 있는 나는
아마도 랭그레팍의 회상 같이
치유할 수 없는 병이 되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무엇을 바라는 것도 아닌데도
애처로운 노래만 가슴에 남고
눈가에 어른어른 이슬방울 맺힌 듯
먼지 모를 그리움이 사랑의 아픔처럼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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